지난주에 뜻밖에 평일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 파주출판단지내 한길사를 찾았습니다. 리영희 선생의 서거 1주기라고 해서 몇가지 행사가 있다는 메일을 받아보고 벼르고 있던 차에 발걸음을 옮긴것이었죠. 사실 리영희선생 기일은 11월이고 이미 해를 넘겨 새해을 맞고 보니 아직 무슨 행사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예정대로 파주로 향했습니다. 한적한 도로를 지나 단지내로 들어섰을때 출판사 직원들의 주차된 차량만 빼곡할 뿐 추운 날씨덕에 거리엔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여러번 다녀간 덕에 한길사를 쉽게 찾았죠. 한길사와 한길아트 입간판이 반갑게 서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리영희선생 서거 1주기를 알리는 현수막도 보입니다. 사실, 리영희선생의 책들은 이미 익숙하고 특별히 구매리스트가 없어 구입를 목적으로 하진 않았..